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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주차 이더리움 관련 이슈재테크 2025. 5. 2. 09:00
2025년 4월 4주차,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다양한 이슈들을 겪으며 중요한 시기를 보냈다. 가격 변동, 기술적 개발, 시장 심리 변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한 주였다. 본 글에서는 4월 4주차의 이더리움 관련 주요 이슈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전망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가격 변동 및 시장 분석
4월 4주차 동안 이더리움은 변동성이 큰 가격 움직임을 보였다. 주 초에는 3주 만에 최고치인 1,830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상승 모멘텀이 둔화되면서 1,760달러 선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가격 변동은 단기적으로는 투기적 거래와 관련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더리움의 펀더멘털과 시장 수급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몇몇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이 1,800달러선 위로 올라서지 못할 경우 1,750~1,760달러까지 단기적인 하락이 있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4월 4주차 마지막 거래일에는 1,762.59달러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기술적 지표 분석
기술적 지표는 여전히 상승세를 선호하는 시장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일일 및 4시간 RSI(Relative Strength Index, 상대 강도 지수) 수치는 모두 강세 영역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상승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러나 가격 움직임은 이더리움이 당분간 좁은 박스권에 갇혀 있을 수 있음을 암시한다. 50일 이동평균선인 1,870달러가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20일 이동평균선인 1,700달러가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최근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파생상품 거래소로 전송된 이더리움의 양이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이는 실제 현물 수요보다는 투기적 거래와 관련된 추세이다. 이러한 투기적 포지션의 증가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가격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 4월 22일에는 이더리움 누적 주소로 449,000 ETH가 유입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요 기술 개발 및 업데이트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확장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4월 4주차에는 다음과 같은 기술 개발 관련 이슈들이 주목을 받았다.
EIP-9698 제안: 가스 한도 확대
이더리움 재단 연구원 댕크래드 파이스트(Dankrad Feist)는 이더리움 메인넷의 가스 한도를 100배 확장하는 EIP(Ethereum Improvement Proposal, 이더리움 개선 제안)-9698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이더리움의 초당 거래 처리량(TPS)을 2000건까지 증가시켜 솔라나(Solana)와 같은 경쟁 블록체인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현재 이더리움은 단순 거래가 많은 블록에서 최대 20 TPS를 기록할 수 있지만, 100배 가스 한도 증가 시 2000 TPS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스트는 이 제안이 이더리움 고객들의 표결을 거쳐야 시행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예측 가능한 기하급수적 증가 패턴을 기본값으로 도입함으로써, 하드웨어 및 프로토콜 효율성 향상에 맞춰 지속 가능하고 투명한 가스비 한도 아이디어를 채택을 장려한다"고 강조했다.
퓨사카(Fusaka) 하드포크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들은 펙트라(Pectra) 다음에 있을 업그레이드인 퓨사카 하드포크에서 메인넷 가스 한도를 4배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 9678에 따르면 가스 한도를 1억 5,000만으로 상향하는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퓨사카 하드포크는 2025년 말 출시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대비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퓨사카에 앞서 5월에는 펙트라가 메인넷에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 심리 및 투자 동향
4월 4주차 이더리움 시장은 긍정적인 심리와 신중한 투자 태도가 공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가 이어지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연준 의장 간의 갈등 완화, 과세 정책 불확실성 등 매크로 이슈들이 시장 심리를 억누르면서 횡보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기관 투자자 동향
기관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에 대해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일부 기관은 이더리움 보유량을 줄이고 솔라나(Solana)와 같은 다른 알트코인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기도 했지만, 다른 기관들은 이더리움의 하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여 대규모로 이더리움을 축적하기도 했다.
이더리움 경쟁 구도 심화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 플랫폼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솔라나, 카르다노(Cardano) 등 다양한 알트코인들이 더 빠른 거래 속도, 더 낮은 수수료, 더 나은 확장성 등을 내세우며 이더리움의 지배력에 도전하고 있다.
찰스 호스킨슨의 비판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이더리움의 기술적 한계를 지적하며 향후 10~15년 내에 시대에 뒤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더리움의 회계 모델, 가상 머신, 합의 모델에 결함이 있으며, 온체인 거버넌스 시스템 부재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솔라나의 성장
솔라나는 빠른 거래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바탕으로 DeFi 및 NFT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부 기관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에서 솔라나로 자금을 이동시키면서 솔라나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결론 및 전망
2025년 4월 4주차 이더리움은 가격 변동성, 기술 개발, 경쟁 심화 등 다양한 이슈에 직면하며 중요한 시기를 보냈다. 단기적으로는 투기적 거래와 매크로 이슈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더리움의 펀더멘털, 기술 개발, 시장 수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더리움이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확장성 개선, 수수료 절감, 새로운 기술 도입 등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EIP-9698과 같은 가스 한도 확대 제안이 성공적으로 구현될 경우 이더리움은 경쟁 블록체인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DeFi 및 NFT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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