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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심장 이상을 읽는다?! 대웅제약 모비케어의 놀라운 성능

Share you everything 2025. 6. 5. 09:00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이며, 특히 부정맥은 심장 질환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게 뛰는 상태로, 조기에 진단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인 '모비케어(mobiCARE)'를 출시하여 심전도 검사 분야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모비케어의 특징, 임상적 가치, 사용 방법, 그리고 시장 전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모비케어란 무엇인가?

모비케어는 대웅제약이 판매하는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로, 부정맥 진단에 필요한 심전도(ECG), 심박, 심박 변이, 호흡, 체온, 활동량 등 생체 신호를 연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홀터(Holter) 모니터와 달리 가슴에 부착하는 작은 패치 형태로 제작되어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모비케어는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했으며, 대웅제약은 이 제품의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

  • 편의성: 19g의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로 탈부착이 간편하여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 정확성: AI 기반 심전도 판독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된 결과를 제공하며, 800만 시간 이상의 심전도 데이터를 학습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높은 정확도를 자랑합니다.
  • 효율성: AI 판독 프로그램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심장 박동으로 오인될 수 있는 동잡음(motion artifacts)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신호 측정값의 정확도를 높입니다.
  • 경제성: 기존의 심장 초음파 검사나 CT 촬영에 비해 검사 비용이 저렴하고 방법이 간편합니다.


모비케어의 임상적 가치

모비케어는 임상 연구를 통해 그 성능이 입증되었습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에서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연구 결과, 모비케어는 72시간 측정 시 기존 심전도 검사 대비 심방세동 검출률이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발작성 심방세동 환자만을 대상으로 분석했을 때, 모비케어의 검출률은 기존 심전도기의 2.2배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모비케어가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심장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매우 효과적임을 시사합니다. 기존의 심전도 검사 방식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부정맥을 장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어 환자 관리 및 치료 계획 수립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모비케어 사용 방법

모비케어는 의료기관에서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기 구입: 대웅제약 의료 온라인 스토어인 'the SHOP'에서 모비케어를 구입합니다.
  2. 전극(Electrode) 구입: 모비케어 부착 시 필요한 일렉트로드(Electrodes)를 함께 구입합니다.
  3. 배터리 구입: 모비케어 사용 횟수에 맞춰 파나소닉 CR2450 리튬 건전지를 준비합니다.
  4. 기기 등록 및 세팅: 모비케어 기기를 심평원에 등록하고, 씨어스테크놀로지 홈페이지(https://manager.seerscardio.com/login.html)에서 회원 가입 후 기기를 등록합니다.
  5. 검사: 모비케어를 가슴에 부착하고, 심전도 검사를 시작합니다. 72시간 동안 심전도, 심박, 활동량 등 생체 신호가 측정됩니다.
  6. 데이터 전송 및 분석: 검사 후 데이터를 PC로 전송하여 AI 기반 심전도 판독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합니다.

 


모비케어,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으로의 확장

대웅제약은 모비케어와 함께 AI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인 '에띠아(AiTiA LVSD)'를 KMI한국의학연구소 검진센터에 공급하여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에띠아는 AI 알고리즘으로 표준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하여 부정맥뿐만 아니라 심부전 위험도까지 예측할 수 있어 조기 진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모비케어와 에띠아는 기존 심장 검사 기기의 단점을 보완해 정확도, 편의성, 경제성을 높인 차세대 의료 기술"이라며, "KMI와의 협업을 통해 부정맥과 심부전 검사 체계의 수준을 높이고 환자들의 조기 진단율을 높이는 등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비케어의 시장 전망 및 미래

대웅제약은 모비케어를 통해 부정맥 조기 진단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앞으로 심장재활, 운동부하검사, 뇌졸중 및 심부전 환자 검사 등 다양한 분야로 사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한국건강관리협회와의 공급 계약을 통해 검진 시장에서도 모비케어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향후 발전 방향

  • AI 알고리즘 개선: 심방세동 외 다양한 부정맥에 대한 성능 검증과 인공지능 학습을 통한 판독 시간 단축.
  •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개발.
  • 데이터 연동: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진료 효율성 향상.
  • 서비스 확대: 원격 진료 서비스와 연계하여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심전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결론

대웅제약의 모비케어는 웨어러블 기술과 AI를 융합하여 심전도 검사의 편의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혁신적인 제품입니다. 임상적 가치 입증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심혈관 질환 관리 및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투자를 통해 모비케어를 더욱 발전시켜 심혈관 질환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